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고구마의 보관 방법과 먹는 방법

by 집중하는 사람이 되자 2022. 11. 9.
반응형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하여 겨우내 먹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겨우내 오래도록 맛있게 먹으려면 보관방법이 중요합니다. 우리집에서 고구마를 보관하기 좋은 장소와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보관 방법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들어온 시기는 조선시대 영조 39년(1763년)에 조선 통신사가 일본 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목격하고 이듬해 제주도와 부산에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구마의 어원은 일본 '고 귀위 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구마는 5~6월 사이에  고구마 순이라 불리는 부분 줄기를 땅에 심어 번식시키는 삽 묘를 합니다.

 

저희 집의 겨울철 최고의 간식 중 하나가 고구마입니다. 가을에 고구마 수확시기가 되면 한꺼번에 여러 박스를 사서 쟁여놓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구마를 먹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맛있는 고구마를 발견해서 3박스나 구입해 보관하고 있는데 며칠 전 보니 아쉽게도 고구마가 썩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보관 방법이 잘 못되었나 싶어 찾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작물로서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 서리 맞은 고구마는 금방 썩어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생고구마는 상처가 나면 금방 썩습니다. 수확 직후 고구마는 자체 호흡으로 차츰 낮아져 15~20일 후에 안정되므로 온도가 낮지 않고 통기가 잘 되며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 예비 저장한 후에 저장고로 옮겨야 합니다. 저장고의 적정 온도는 12도에서 15도가 적당하며 습도는 90%에서 95%입니다. 

 

저희 집은 가을에 밭에서 바로 구입한 고구마는 일단 거실 한쪽에 신문지를 펴고 2~3일 말려줍니다. 그래야 겉 표면에 있는 수분으로 썩지 않습니다. 그리고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넣어주는데 고구마끼리 서로 부딪치지 않게 고구마 한 줄 신문지 한 장 고구마 한 줄 이렇게 넣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고구마를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박스에 넣어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서 햇볕이 잘 드는 앞 베란다는 보관 장소로 좋지 않으며 너무 추운 곳도 피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서늘한 뒷베란다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방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 집안 온도가 너무 높다면 싹이 빨리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는 안방의 윗목 쪽에 고구마를 보관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구마 먹는 방법

고구마는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찜기에 올려서 쪄서 먹는 찐 고구마, 난로에 올려 구워 먹는 군고구마, 껍질을 까고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튀겨 꿀이나 올리고당을 섞어 먹는 맛탕, 나무젓가락처럼 길게 썰어 기름에 튀겨먹는 고구마스틱, 삶은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갈아 고구마라테로 즐길 수 있으며 적당한 굵기로 슬라이스 한 고구마를 튀김가루를 묻혀 튀김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또한 한두개정도 껍질은 까서 밥을 할때 함께 넣으면 맛있는 고구마밥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