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습기 종류, 안전한 사용법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우리의 피부나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가습기의 종류와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 종류

가습기는 전기에 의해 물을 입자 화하거나 혹은 수증기로 만들어 실내로 뿜어내는 장치입니다. 가습기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장단점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가습기가 어떤 건지, 분무량과 세척은 어떤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습기 안에서 히터나 전극봉으로 물을 가열시켜 증기를 내뿜는 방식으로 전기 포트와 같은 원리입니다. 물을 끓이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 살균효과가 있고 따뜻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실내 난방의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을 계속 끓이다 보니 전기세가 많이 나오고 뜨거운 증기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를 이용해 물을 안개처럼 만든 후 작은 팬으로 실내에 불어 보내는 방식입니다. 분무량이 많아 실네습도를 빨리 올릴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소비전력이 낮아 유지비가 적게 들지만 세균 번식이 쉽고 자주 세척을 해야 하며 차가운 수증기로 실내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

젖은 빨래를 널어 물기를 증발시켜 실내 습도를 올리는 원리와 같은 방식입니다. 물이 내부 팬을 통해 필터를 지나 증발하여 수증기로 분사시키는 방식으로 세균, 화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세척이 매우 복잡합니다.

 

안전한 사용법

1.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지마세요.  가습기에서 분사하는 물방울을 통해 공기 중에 각 종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2. 수돗물을 사용하세요. 정수기 물은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세균과 염소 성분이 모두 걸러졌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번식이 더 쉽습니다.
3. 가습기 물은 매일 교체해주세요. 하루 한 번은 물을 갈아주고 이틀에 한 번은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내부를 문질러주고 깨끗하게 헹구거나, 따뜻한 물에 구연산을 풀고 담가 두었다가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세요. 너무 가까운 곳에서 사용 할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코 내의 점막을 자극해서 감기나 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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