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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농심 라면 발암 물질 나왔다 - 팩트 체크

by 집중하는 사람이 되자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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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제일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티브이에서 라면 먹는 모습만 봐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걸 대다수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겁니다.  입맛이 없어서, 얼큰한 국물이 당겨서, 밥이 없어서, 그냥 밥 하기 귀찮아서 우리는 많은 핑계를 대고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라면이 건강한 음식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자주 먹지 않기 위해서 또 노력하고 있지요..

 

 

마트에 라면이 전시되어있다.
농심 라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 관리서는 농심의 수출용 '신라면 블랙 두부 김치 사발'제품에서 에틸렌 옥사이드(EO)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1000상자 1128kg을 반송·폐기 조치했다고 합니다.

태국 식품의약청도 동일 제품 3000개를 수거해 EO 검출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 식품안전연구원에 의하면 이는 크게 두가지 오해가 있다고 합니다. 대만 당국이 문제 삼은 EO가 사실은 2-CE이며 검출량도 미미하고 인체에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만과 태국에서 2-CE를 EO 수치로 환산해 EO수치를 높였다는 것입니다.

 

맛있는 라면이 한그릇있다
라면 맛있다~

 

에틸렌 옥사이드(EO)는 국제 암연구소가 '1군 발암 물질'로 규정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2-CE는 유해물질이긴하나 발암물질은 아니다고 합니다. 농약 성분인 EO의 부산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토양이나 환경에도 천연으로 존재하며 일정 농도 검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에 이어 한국 라면 수출 5위국입니다. 농산물 강국인 미국과 EU가 EO사용여부로 관련 기준치의 극과 극으로 갈리면서 대만에서도 자국 라면 기업에 유리하도록 한국 라면을 견제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2년에도 라면에서 벤조피렌 검출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해외 국가들은 한국 마렴을 대규모 회수했으며 검사결과 '당시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라면 구출에 피해를 입은 전례가 있다'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아주 미미한 검출이지만 한국 라면을 견제하는 '전략적 노이즈'라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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