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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정월 대보름 음식 종류와 각종 행사

by 집중하는 사람이 되자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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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이다.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2월 5일이 된다. 옛날에는 농사의 시작을 뜻하며 큰 명절로 생각했다. 각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정월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고 오곡밥을 지어먹고 달맞이와 달집 태우기, 지신밟기와 쥐불놀이 등의 행사가 있었다. 

 

목차
1. 정월 대보름 음식 
2. 정월 대보름 행사
3. 23년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곳

 

정월 대보름 음식

  1. 오곡밥 - 정월 대보름의 대표 음식으로서 쌀, 조, 보리, 콩, 기장 등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
  2. 약식 - 찹쌀과 밤, 대추, 견과류 등에 꿀을  넣고 쪄서 만든다.
  3. 부럼(부럼깨기) - 호두, 땅콩 등 껍질이 단단한 견과류를 아침 일찍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4. 귀밝이술 - 1년 내내 귀가 잘 들리고 좋은 소식만 듣는다하여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차가운 술을 마신다.
  5. 묵은 나물 반찬 - 묵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우를 타지 않는다고 하여 고사리, 호박, 가지, 무, 버섯, 각종 산나물을 말려두었다가 보름날 전날 오곡밥과 함께 먹는다.

 

정월 대보름 행사

 

쥐불놀이 

  • 논두렁과 밭두렁에 마른 풀을 태우기 위해 불을 지르는 놀이로 빈깡통에 줄을 매달아 나뭇가지를 넣고 불을 피워 빙빙 돌린다.
  • 논두렁과 밭두렁의 마른 풀을 태우면 겨우내 있던 해충의 알을 태워 없앨 수 있고 들쥐도 쫒을 수 있다.
  • 마른풀의 재는 그해 곡식의 좋은 거름이 되어 농사짓는데 도움을 준다.

 

달집 태우기

  • 짚이나 솔잎, 나뭇가지 등을 탑처럼 쌓아놓고 대보름 달이 떠오르면 불을 지른다.
  • 청년들은 농악을 치며 불이 다 타고 꺼질 때까지 주위를 돌며 춤을 춘다.
  • 달집 속에 대나무를 넣으면 터지면서 나는 폭음은 마을의 악귀를 쫓는다고 한다.
  • 소년들은 이웃 마을 소년들과 횃불 싸움을 하는데 '망울이', '망울이불'하며 소리 지르고 횃불을 던져 더 높이 올라간 마을이 이겼다고 한다.
  • 달집이 다 타서 넘어가는 방향과 모습으로 그 해 풍년과 흉년을 점쳤다.

 

줄다리기

  •  줄다리기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보름달밤에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 이웃 마을과 줄을 당기면서 마을의 협동과 공동체 의식을 확인했다.
  • 마을의 화합과 공존 수단을 강화했다.

 

다리밟기

  • 다리밟기는 정월 대보름날 밤에 강이나 하천의 다리를 밟는 풍속이다.
  •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 강릉 지역에서는 '다리 빼앗기'라고도 하며 '답교', '답교놀이'라고도 한다.

 

연날리기

  •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멀리 날아가게 하는 의식으로 그 해에 올 나쁜 기운을 함께 날려버린다.
  • 정월 대보름 이후에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연을 날리지 않았다.

 

더위 팔기

  • 다른 사람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이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나 이웃을 찾아가서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
  • 이름을 불린 사람이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치면 대답한 사람에게 내 더위가 넘어간다.
  • 그러나 대답대신 '내 더위 사가라'고 먼저 외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더위를 사게 된다.

 

23년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곳

전북 임실 

시간 : 2월 4일(토) 13:00 ~ 21:00

장소 : 필봉 굿 마을

 

필봉문화촌 -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

 

www.pilbong.co.kr

 

 전주 흑석골 당산제 

시간 : 2월 5일 10시

장소 : 흑석골 만남의 광장

 

지리산 남원 인월면 달집 태우기

 

충주 단월강변 

시간 : 2월 4일(토) 오후 5시

장소 : 충북 충주시 단월강변

달집을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충주시 정월 대보름 행사

 

몇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정월 대보름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가 되었는데 올해부터 다시 여러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미리 묵은 나물반찬과 함께 오곡밥을 지어먹고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보름 행사에 참여해서 올해의 액운을 다같이 막아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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